한국캠브리지필터는 25일 오창과학단지에서 대성그룹 김영대 회장을 비롯 일본 합자선인 곤도공업 및 일본캠브리지필터㈜의 곤도 가즈미 회장과 15개 외국회사 관계자, 남상우 충북도 정무부지사 등 대내외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 및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대지 5천평에 1차로 건평 2천평 규모로 신축되는 이 공장은 한국 캠브리지필터가 단독으로 7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6월부터 약 9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됐으며, 월 2만매 생산 규모로 단일 필터 공장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한국캠브리지필터 오창 사옥 및 공장은 클린룸을 구비해 자체 품질테스트로 정밀성과 생산수율을 높이고, 생산, 검사, 포장 등 전체 제조라인의 원 라인 시스템화로 동선을 최소화해 생산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서은태 사장은 85년 창립 후 18년 만에 양과 질적인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필터회사로 거듭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보다 적극적인 세계시장 개척만이 성장을 위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캠브리지필터는 기존에 수출해 오던 일본, 중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 외에 유럽과 중남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캠브리지필터는 85년 일본 캠브리지필터와 대성산업이 합작 설립한 회사로 AIR필터와 화학필터, PTFE 필터, 복합공기 여과기 등 각종 산업용 필터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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