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발표…전통시장 전년대비 2.0% 하락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는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 클립아트 코리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의 경우 24만원대, 대형마트는 35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설 명절을 3주 앞두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4만8천729원, 대형마트는 35만5천822원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1년 전에 비해 2.0% 비용이 내려갔고, 대형마트는 4.3% 상승한 것이다.

대부분의 성수품이 지난해보다 가격이 내려간 가운데 특히, 무·배추는 작황호전으로 출하물량이 늘어 가격이 각각 44.8%, 11.1%씩 내렸다. 반면, 쌀과 사과는 작황부진으로 가격이 다소 올라 쌀 18.3%, 녹두 4.9%, 사과 4.1%, 쇠고기 2.8%씩 오름세를 보였다.

쇠고기, 배, 도라지, 떡, 나물 등 21개 품목은 전통시장이 더 저렴해 대형마트보다 10만9천416원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는 설 전 2주간(2월 1~14일) 10대 성수품의 공급물량을 평소보다 1.4배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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