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봉사 조직화, 불교문화회관·박물관 신축 계획"

연경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연경희(57)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이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 보은 법주사 '신도회장'으로 취임한다.

연 신도회장 취임식은 30일 오후 6시 청주 더빈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연 신도회장은 지난해 10월 법주사로부터 신도회장 임명장을 받고 올 1월부터 임기를 시작했으며 4년간 신도회장을 맡게 된다.

신임 연 신도회장은 "법주사 신도회는 지금까지 1천500년이 넘게 이어져온 법주사라는 안식처를 바탕으로 기도하고 수행하고 자비를 나누며 신행생활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의 마음이 충청북도 전지역에 전해질 수 있도록 법주사와 스님들을 도와 그 실천을 강화하려한다"고 말했다.

연 신도회장은 이어 "법주사를 중심으로 충북의 각 시·군의 사찰들과 신도회가 연계해 포교와 봉사를 조직화 체계화할 계획"이라며 "신도회와 법주사가 협력해 충북의 중심인 청주에 법주사를 더욱 알리고 신도님들이 편하게 기도하고 불교를 공부할수있는 장소(불교문화회관)를 마련하는 것을 작은 목표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세존사리각 복원 및 박물관 신축 건립을 숙원사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법주사 신도회에는 2만여명의 신도들이 등록돼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