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컵 전국유도...이수초 메달 실패

영동 이수초가 2003 교보생명컵전국초등학교유도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수초는 24일 음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초등부 단체전 3회전에서 대구 산격초에 판정패해 메달권에 올라가지 못했다.
 1회전과 2회전에서 강원 신철원초와 제주 한천초를 물리친 이수초는 3회전에서 만난 대구 산격초와의 경기에서 1번 주자로 나선 김상순이 한판패했으나 2번주자 서민석이 산격초의 최상용에게 승리를 거둬 1-1동점을 이뤘다.
 전날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유현종이 산격초 유선진과 무승부를 이뤘으나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던 손태휘와 서동주가 잇따라 산격초의 박종민과 빈봉석에게 한판승을 거둬 3-1로 앞서 나갔다.
 5번째와 6번째 선수를 출전시키지 못한 이수초는 3-3 동점 상황에서 무승부로 승부를 내지못했던 유현종이 2번의 연장끝에 판정패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또한 청주 흥덕초도 경북 영천중앙초에 패해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충북은 이번 대회에서 흥덕초 5학년생인 양다솜과 영동 이수초 6학년생인 손태휘가 전국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차지하는 선전을 펼쳐 다가오는 전국소년체전에서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했으며 전기영, 조인철의 뒤를 이을 기대주로 평가받았다.
 한편 음성군은 이번 전국대회를 유치한뒤 지역 여성단체협의회 등에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지역특산물 홍보 등에 적극 나서는 등 대회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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