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라 출점채비를 갖추고 있는등 성안길상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다.
특히 기존 청주및 흥업백화점對 로드샵으로 이원화된 성안길에 전문의류상가가 가세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 청주경찰서부지에 공사중인 쥬네쓰가 외관공사를 끝내고 오는
5월중 오픈을 준비중인 가운데 동대문의류도매상가인 (주)aPM이 구 대청주백화점의
리모델링을 끝내고 8월말 「청주 aPM(대표 김방진)」을 개점할 예정이다.
현재 화의중인 삼일주택공사 계열의 (주)코리아(대표 장순자)가 운영하고 있는 쥬네쓰는
총 건평 3천2백평에 지하1층 지상 5층으로 공정율이 90%선.
테마상가를 표방하고 있는 쥬네쓰는 의류매장을 비롯 패션잡화,복합영화관,스넥코너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오는 5월말쯤 오픈할 계획이다.
또 (주)aPM은 지난 98년 경낙받은 구 대청주백화점건물을 리모델링을 통해 동대문상권
의류를 직접 공급하는 의류상가로 완전히 탈바꿈시킨뒤 오는 8월말쯤 개점할 예정이다.
(주)aPM 청주점측은 5층건물을 6층으로 증축하고 내부에 전망대 대형엘레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뒤 1∼4층은 의류상가,5층은 패션잡화,6층은 청소년광장등 4백개의
매장을 꾸며 분양할 방침이다.
한편 관련업계의 한 관계자는 『쥬네쓰와 aPM등 대형전문상가의 오픈이 성안길의
활성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백화점과 로드샵 입장에서는
10대 고객층을 잠식할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