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배출 다량증가 사업장,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등 중점 점검

폐수무단방출자료사진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진)은 설 연휴를 앞두고 관내 환경관련 시설 등을 점검하고 관리강화 협조를 요청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연휴기간 환경법령 위반행위를 근절하고 환경사고에 대비할 것이라고 30일 말했다.

금강청은 오는 설 연휴 전까지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율점검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특별점검계획을 수립해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 밝혔다.

단속 대상으로는 연휴 전 폐수배출량이 다량 증가하는 사업장,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소, 지정폐기물 배출 및 처리업소, 공공하·폐수처리시설 등을 선정했으며 이중 환경관리가 취약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설 연휴기간 중 환경사고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순찰조를 편성해 주요공단 및 하천주변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설 연휴가 끝난 2월 19일~23일 기간 동안에는 연휴동안 가동중지 돼있던 배출 및 방지시설의 정상 가동을 위해 환경관리가 취약한 4~5종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장에서 요청 시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국번 없이 ☎110번(국민안전처) 또는 ☎128번(휴대전화의 경우 지역번호+128번, 환경신문고)으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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