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 양성사업을 2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월 23일 정부에서 발표한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에 따라 청주시 상당구 지역에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 양성사업인 '우리동네 생명사랑 안전(+)더하기 사랑(÷)나누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는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위기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연계해 자살예방을 돕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주로 자살고위험군이 밀집되어 있는 취약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 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지역 단체 대표자, 아파트 관리 사무소, 경비원, 종교단체, 봉사단체, 중고등학교 학생이다.

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손정우)는 2016년 700명, 2017년 1천600명의 생명지킴이를 양성했으며 2천명 양성을 2018년도 목표로 삼아 '우리동네 생명사랑 안전(+)더하기 사랑(÷)나누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용심 상당보건소장은 "게이트키퍼 양성을 통해 취약지구의 자살예방 기능을 강화하고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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