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순웅 충북민예총 신임 회장 / 충북민예총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민예총은 지난 30일 청주시 문화산업단지에서 25차 정기총회를 열고 유순웅 이사를 13대(독립법인 4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유 회장은 "충청북도의 문화예술 발전과 충북민예총의 발전을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충북 민예총 회원들의 한마음 한뜻을 모아 창작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단체로 이끌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임 유 회장은 모노드라마 '염쟁이 유씨'로 2006년 서울연극제 인기상을 수상했고, '명량', '남한산성' 등 다양한 영화와 연극에 출연해 왕성한 예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 회장은 한국민예총 이사, 한국민족극운동협회 이사, 충북민예총 예술사업위원장, 충북민예총 감사, 충북민예총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또 정기총회에 이어 제9회 올해의 예술상 수상자로 (사)충북작가회의를 선정했다.

충북작가회의는 1994년 설립한 후 2017년 현재까지 총 78명의 회원이 시·소설·수필·평론 분야에서 충북지역은 물론 중앙문단과 전국을 대상으로 문학을 통해 충북의 정신과 예술혼을 전파하고 있다. 또한 충북 지역의 작고 문인을 기리기 위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홍명희 문학제', '권태응 문학제', '오장환 문학제'를 작가의 고향에서 20여년이 넘게 개최해오고 있다. 이러한 문학제를 통해 충북민예총의 여러 위원회와 협력해 낙후된 지역에 수준 높은 다양한 예술공연을 보여줌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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