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전 청주시장의 부인인 천혜숙(자유한국당) 서원대학교 석좌교수가 16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천혜숙(63) 서원대학교 석좌교수는 1일 폭넓은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임기 내 10조원의 투자 유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천 교수는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풍요로운 청주'를 만들기 위한 공약 중 하나로 투자 유치를 내놨다.

특히 천 교수는 "목표 달성을 위해 신산업 분야의 우량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것"이라며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투자 유치도 추진하겠다"며 "국제선 항공 노선을 다양화하고 화물기 영업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활성화와 관련해선 "혁신 첨단기업을 육성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청주사랑론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유망 창업자 주거 및 창업 준비시설 제공, 지역 대학생 고용 기업 인센티브 제공, 일·가정 병행 근무제도 확대, 전문분야 퇴직자 통합지원센터 설립, 유기농 복합서비스 지원 단지 활성화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천 교수는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위원,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청주대 경제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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