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앙도서관 낭독봉사회 '희망소리'는 1일 충북봉사 대상 상금 1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사진은 희망소리 회원의 낭독서비스 장면 / 충북도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중앙도서관은 낭독봉사회 '희망소리(대표 김은주)'가 상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희망소리는 지난해 12월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와 CJB청주방송이 공동 주최한 '제2회 충북봉사 대상'에서 장애인 봉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기부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노인과 아동·청소년, 여성·다문화, 장애인 등에 지원된다.

희망소리는 2009년 중앙도서관에 점자도서관이 설치된 뒤 만들어진 봉사단체로 2012년부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주부, 직장인, 전·현직 교직원 10명으로 구성된 희망소리는 매주 1회 도서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적 녹음활동과 낭독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김은주 대표는 "상금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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