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회무 도의원, 이차영 전 충북도 경제국장 등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괴산군수로 출마하려는 후보들이 잇따라 출마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이는 설 전에 출사표를 던지고 지역민심 속으로 들어가 군민들을 만나며 본격적인 선거활동을 하겠다는 분석이다.

임회무 도의원(자유한국당)은 5일 오전 11시 괴산군청 기자실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군의원인 김영배, 김해영, 장옥자, 신송규, 박연섭 의원 등과 가족·친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마기자회견을 갖는다. 임 의원은 충북도의회 전반기 행정문화위원장, 자유한국당 여의도 연구원정책개발위원 등을 맡고 있다.

임 의원은 "괴산군수 후보로 출마해 유기농 농업군인 괴산군을 세계적으로 각인시킬 것"이라며 "오는 2020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 괴산군이 유기농산업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제산단 완전 분양을 비롯 인구증가 방안 등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와함께 이차영 前경제통상국장도 6일 오전 10시 30분 군청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013년 1월부터 6월까지 괴산군 부군수를 역임했던 이 국장은 지난 2일 민주당에 입당했으며 주소도 괴산읍(읍내리 S오피스텔)으로 옮겼다.

이 前국장의 이날 기자회견에눈 윤남진 군의원과 신동운 前의원 등과 친구와 가족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前국장은 "괴산군이 30년안에 소멸될 수 있는 자치단체로 분류되고 있다"며 "소멸되는 자치단체가 아니라 지속발전이 가능한 자치단체로 만들기 위해 군민들에게 비전을 주는 후보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前국장은 "많은 선거로 인해 군민들이 양분되어 있는 것 같다"며 "화합과 소통을 위한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오는 6.13지방선거에는 임회무 도의원, 이차영 前경제통상국장, 김춘묵 괴산발전연구소장, 남무현 아이쿱유기농클러스터 추진위원장, 송인원 괴산미래연구소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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