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지난 1일부로 취임 한 달째를 맞은 김성식 옥천부군수가 공무원들의 공직기강 해이 지적에 따라 종전의 회의 방식을 확대해 현안사항을 직접 챙기고 있다.

종전에는 기획감사실장, 경제정책실장, 자치행정과장 위주로 이뤄지던 간담회를 실과소장급 등의 간부공무원은 물론, 실무자들과도 격의 없는 소통과 교감에 나서 등 내실행정을 다지고 있다.

매주 요일을 정해 본청 과장, 사업소장 및 주무팀장, 본청 주무팀장 등과 돌아가며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간담회를 추진한다.

평소 김 부군수는 직원들에게 "부군수 집무실은 직원들을 위해 항상 열려 있는 공간"이라며 "업무를 떠나 사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도움이 필요하다면 어려워 말고 언제든 찾아 달라"고 말하는 등 탈권위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김 부군수는 이런 열린 조직 문화를 발판삼아 군정발전을 도모해 나가기 위해 5일부터 실과소장 및 주무팀장들을 참석시켜 정기적인 현안간담회를 열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언론 홍보사항과 대민 행정, 각종 행사 등 각 시기에 맞게 폭넓은 주제를 정해 사전계획 수립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며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을 만들고, 상황에 따라 현장행정도 강화한다.

김 부군수는 "주민과의 소통행정 실천을 위해서는 우선 직원들과의 교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나아가 주민들과 소통하는 공감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전 직원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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