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바이러스 등 사이버공격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정보보호 포털사이트가 개설됐다.
 정보통신부는 해킹.바이러스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정보보호 관련 사이트에 대한 링크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보호 포털사이트인 「보호나라」(www.boho.or.kr)를 28일 오픈,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1.25 인터넷 대란」과 같은 대형 인터넷 마비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일반인들이 정보보호에 대한 거리감을 없애고 정보보호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축된 것이다.
 정통부는 기존 정보보호 관련 정보 대부분이 전문적인 내용이어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이용자들도 사이버공격의 예방과 대응을 전문적인 분야로 여겨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음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이버공격의 예방과 대응에 특화된 정보보호 포털사이트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이트는 해킹.바이러스 예.경보, 소프트웨어(SW)의 보안취약점 보완(패치) 정보, 정보보호 실천수칙 등과 백신과 패치 프로그램 링크, 상담 및 사고신고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국외 관련 기관, 국내.외 연구자료, 정보보호 산업체 등 정보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홈페이지와 언론사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해킹·바이러스 예.경보를 이 사이트에 게재함으로써 예.경보의 전파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국내.외 주요 SW업체의 보안취약점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서버관리자들이 시스템 관리 정보를 종합적으로 얻을 수 있게 한 것도 이 사이트의 특징이라고 정통부는 밝혔다.
 이밖에 정통부와 정보보호실천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중인 정보보호 공동캠페인 등 정보보호 문화운동의 교육.홍보 행사도 이 사이트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한편 정통부는 이 사이트를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지난 달 17일부터 보름간 사이트 명칭을 공모한 결과, 1천500여명이 응모했다면서 대상작인 보호나라를 사이트 명칭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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