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공원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설 연휴기간 동안 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설맞이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성묘종합대책반 49명 편성·운영

먼저 장사시설을 방문하는 성묘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성묘길이 되도록 특별 성묘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이번 설 연휴 4일간 월오동 목련공원, 가덕 매화공원, 오창 장미공원에 2만 여명의 성묘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설 명절 성묘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성묘객을 위한 종합대책반 49명을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매년 성묘객들로 교통체증이 심한 목련공원 내 300대의 대규모 임시주차장을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시내버스(청주예술대↔목련공원)도 6회 증차 운행한다.

설 명절 당일에 집중되는 성묘객들을 대비해 '설명절 당일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 이용 및 자가용 이용 시 차량질서 유지에 협조'안내 문자도 발송한다.

명절 당일은 공원묘지의 매장과 목련원의 화장업무는 휴무이며 민원실은 비상대책상황근무 및 사용연장허가 민원업무만 처리한다.

장상두 노인장애인과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성묘객들이 일시에 집중되어 목련공원 주변 교통이 혼잡스러울 것으로 예상되오니 분산성묘 및 대중교통 이용을 통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성묘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성묘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농수산물시장, 특별종합대책 추진

또한 시는 설 명절을 맞아 농수산물 출하 및 제수용품 구입을 위해 도매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깨끗하고 편리한 교통을 제공하기 위해 설 맞이 특별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도매시장 방문객 교통대책으로 도매시장 내 교통통제는 시청(원예유통과)과 시설관리공단, 도매시장 유통종사자(법인·중도매인·입주상가 등)와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 특별 지도단속 근무조를 편성해 2인1조로 불법 주정차 우려 지역 11개소에 교통지도 요원을 집중 배치 비상근무 체제로 돌입할 계획이다.

도매시장 밖 정문과 후문 교통대책으로는 흥덕경찰서(경비교통과)에 교통 통제 요원(6명) 배치를 지원 요청하여 교통통제를 추진하고 교통 혼잡시 주차장을 탄력적으로 무료 개방해 도매시장 방문객 편익도모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명절 전 도매시장 내 전기설비, 소방설비, 상하수도시설 등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내부 환경정비를 통해 소비자들이 깨끗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원상연 청주시 원예유통과장은 "이번 설 명절은 금요일이 설 명절 이어 도매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명절 전전날인 2월 14일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니 가급적 명절 전날은 피하고, 주차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후문주차장을 이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은 1988년 개장했으며, 2017년도 기준 거래금액 1천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정수시설물 특별 안전점검 실시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범수)도 명절을 앞두고 정수시설물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월 1일부터 9일까지 취수장 3개소, 정수장 3개소, 배수지 29개소, 가압장 59개소를 대상으로 기계·전기설비 작동상태 및 해빙기에 따른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분야별 시설물 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 유관기관별 협조체계 구축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 계획 등 안전관리 전 분야에 대해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 본부는 점검 결과, 재난위험요인 발견 시 즉시 시정 및 시설물 보수·보강 등 조치를 완료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범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에도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으로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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