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도정 운영방향 설명..."단독 병원설립 어려운 현실 고려"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6일 단양군을 공식 방문해 유관기관장, 기업인, 농업인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도정운영방향 등을 설명하고 주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사진 충북도 제공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6일 단양군을 공식 방문해 유관기관장, 기업인, 농업인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도정운영방향 등을 설명하고 주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사진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6일 단양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단양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충주의료원 분원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단양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병원을 단독으로 설립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하면 공익성이 강한 충주의료원 분원을 유치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양문화센터에서 2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류한우 단양군수로부터 현안사업에 대해 보고 받은 뒤 "올해를 '2020년 전국대비 충북경제 4% 실현'에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더 멀리는 '충북 미래미전 2040 및 세계화 '의 초석을 놓는 望遠進世(망원진세) 충북'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하고 올 도정방향을 설명했다.

이자리에서 심옥화 단양군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종합센터의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공간 제공을 위한 4억원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으며 지역현안으로 사평리(두사) 도로개설 공사비 6억원과 하진리 위험도로 선형개량 사업비 45억원도 건의됐다. 또한 ▶장익봉 관광관리공단 이사장이 천동물놀이장 시설물 정비 사업비 5억원 ▶유제용 군이장연합회장이 울산∼황정간 도로 확포장 공사비 6억원 ▶장지홍 상진리발전협의회장이 단양강 잔도 시설물 보강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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