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애로 조사는 '매출부진(31.9%)', '최저임금 인상(26.1%)' 등
60.8% 기업 상여금 지급···81.4% 기업 종업원들에게 설 선물 지급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지역 기업들은 올 설에 평균 4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60.8% 기업이 상여금 등을 지급하며, 81.4% 기업이 종업원들에게 설 선물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상공회의소(회장 설영건)가 설을 앞두고 음성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 휴무계획'에 대해 102개 응답 업체조사내용을 분석한 결과 평균휴무일수는 4일로 지난해 설 휴무일수 4일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연휴가 시작되는 2월 15일부터 18일 일요일까지 4일간 휴무하는 기업이 89.2%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 휴무기업 6.9%, 3일 이하 휴무기업 3.9%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에 상여금 또는 격려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60.8%로 지난해 60.4%와 비슷했으나, 선물을 지급하는 업체는 81.4%로 지난해 84.9% 보다 3.5% 줄어들었다.

이밖에도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 조사에서는 전년 동기와 대비해 비슷하다는 응답이 53%(전년동기 44%)로 가장 많았고, 다소악화 36%(전년동기 39%), 매우악화 8%(전년동기 12%), 다소호전 3%(전년동기 3%)로 전년 동기대비 악화되었다는 응답이 7% 줄어들어 전체적인 체감경기는 다소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 경영애로 조사에서는 매출부진(31.9%), 최저임금 인상(26.1%), 구인난(20.3%), 자금조달(8.7%), 환율변동(8.7%) 등의 순으로 조사되어 최저임금 인상이 매출부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경영애로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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