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예약·영업·운송·수입 관리 원스톱 서비스 제공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V.K 매튜스 IBS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인 항공화물 IT 서비스 업체인 IBS와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 아이카고(iCargo)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 대한항공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V.K 매튜스 IBS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인 항공화물 IT 서비스 업체인 IBS와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 아이카고(iCargo)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아이카고는 IBS사가 개발한 차세대 항공화물 시스템으로 화물 예약·영업·운송·수입 관리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루프트한자, 콴타스항공, 전일본공수(ANA)를 포함해 21개 항공사가 사용하고 있다.

조원태 사장은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 도입으로 온라인, 모바일, 디지털화 등 미래 사업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고객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오는 2019년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항공화물사업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매튜스 회장은 "항공 화물 업계를 주도하는 리더 중 하나인 대한항공을 아이카고 가족으로 함께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항공 화물 산업을 함께 선도해나갈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차세대 화물시스템 도입이 향후 화물 사업 미래를 책임질 핵심 IT 인프라인 만큼 지난해부터 주요 후보 제품군에 대한 기능 검토 후 지난해 12월 아이카고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표준화된 글로벌 시스템 도입해 화물시스템 개선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대한항공 화물 서비스 기능 개발과 테스트 검증 과정을 거쳐 오는 2019년 3월 차세대 화물시스템 표준 버전을 적용 도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이카고 도입 이후 온라인 판매와 화물 추적 서비스 개선을 통한 고객 편의성 강화와 운송 현장 모바일 적용을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 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한 운송 품질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