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청사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2월 8일부터 23일까지 연휴를 전·후해상수원 수계, 산업단지, 곡교천을 중심으로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시설에 대한 환경오염 예방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가 설 연휴기간 동안 환경감시공무원의 관리·감독 소홀 등 취약시기를 악용한 오염물질 불법배출 등 부적정 운영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특별감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설 연휴 전(2월 8~14일), 연휴 중(2월 15~18일), 연휴 후(2월 19~23일) 3단계로 구분해 추진한다.

1단계, 설 연휴 전(2월 8~14일)에는 환경오염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감시계획을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신고·상담창구를 운영하는 한편, 악성폐수 배출업체, 유기용제 취급업체 등 취약업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되 사업장 방문은 자제할 예정이다.

2단계, 설 연휴 중(2월 15~18일)에는 상수원수계, 곡교천 등 오염우려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24시간 체재로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3단계, 설 연휴 후(2월 19~23일)에는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명절 동안 가동중단 되었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중에도 환경오염행위 신고·접수 및 상담창구(국번없이 110 또는 128, 휴대전화 이용 시 지역번호 추가)를 정상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환경사고 없는 쾌적한 설 명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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