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충주 신도시 민원실 모습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서충주신도시의 기업도시 내 공동주택 입주가 본격화되고 있다.

7일 충주시 중앙탑면에 따르면 신도시 중앙탑면 관내 공동주택 입주민이 이달 들어 3천 명을 넘어섰다.

신도시 내 중앙탑면 일원에는 4천574세대 규모의 4개 공동주택 건설공사가 완료돼 지난 연말부터 입주가 이뤄지고 있다.

신도시 조성 초기인 만큼 각종 기반시설 등 정주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입주율은 당초 기대에 못미치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신도시 입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8일부터 기업도시 내에 신도시 민원실을 설치해 입주민의 민원을 전담처리하고 지난달에는 신도시 내 첨단산업단지에도 민원실을 설치했다.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도시 경유 버스노선도 대소원에서 중앙탑면사무소까지 연장운행하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버스노선을 개편, 신도시에 버스 3대를 증차해 30분 간격으로 신도시에서 공용버스터미널 간을 운행하고 통학택시도 운영해 중·고등학생의 통학을 도울 예정이다.

면은 3월 신도시 내에 중앙탑초등학교가 개교하고 내년 준공을 목표로 오는 6월 이곳에 국공립어린이집과 공공도서관 공사도 시작되는 등 정주여건이 점차 개선됨에 따라 신도시 입주민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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