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충북도립대학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충북도립대학(총장공병영)이 글로벌 명품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공병영 총장을 비롯한 충북도립대학 관계자는 에버렛대학(EverettCommunityCollege)을 방문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수·학생 교류, 공동프로그램 운영 등에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지난 9일 에버렛대학 올림푸스관(OlympusBuilding)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공병영 총장, 김태원 기획협력처장 등 충북도립대학 관계자와 에버렛대학 데이비드 바이어(DavidN.Beyer) 총장을 비롯해 비사칸 가네슨(VisakanGaneson), 타미 프랭클랜드(TammyFlankland), 존 올슨(JohnOlson), 존 보너(JohnBonner) 부총장 및 유학부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에버렛대학을 방문하여 총장간 직접 협약을 체결한 것은 충북도립대학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교수 및 학생 상호교류 ▶워크숍, 세미나 및 방학프로그램 공동 운영 ▶공동 연구과제 개발 참여 ▶기타 상호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는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회 이균동 상근부회장, 주시애틀총영사관 이형종 총영사, 박경식 부총영사, 힐라리스* 박승훈 대표 등이 참석해 도립대 학생의 해외취업 지원, 국내기업의 보잉, 아마존 등 현지 글로벌 기업 진출,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 공동연구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공병영 총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수요에 맞는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하겠다"면서 "우리 학생들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글로벌 명품인재로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바이어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양 대학이 교수 학생 교류, 공동프로그램 연구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손꼽히는 전문대학인 에버렛대학은 1941년에 설립된 공립전문대학으로 학생 수는 약 2만명이다.

워싱턴주립대학과 편입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에버렛에 위치한 보잉사와 100% 취업연계가 되어 있는 항공산업분야 특성화대학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스타벅스 등 인근에 위치한 글로벌 기업 본사와 활발한 산학협력 또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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