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 대전캠퍼스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나경화 기자] 건양대학교 임상병리학과가 제45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자 56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13일 건양대에 따르면 이는 5년 연속 100% 합격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사)한국실험동물학회 인증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실험동물기술원 자격증 시험에서도 26명모두 합격했다.

건양대 김근식 임상병리학과 학과장은 학과의 국시 준비 전략에 잘 따라준 학생들 덕분 이라고 강조하며 지도교수체제 학생관리 및 멀티 멘토제를 통해 성적이 저조한 멘티 학생들을 선정해 30일간 집중 교육하는 등 교수와 학생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건양대 임상병리학과는 지난해 치러진 실험동물기술원(KLAT) 자격증 시험에서 28명이 응시해 26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합격률 92.9%로 전국 평균 합격률 70.0%에 크게 웃도는 수치다. 또한 이소연 학생이 1급 부문 차석을 차지해 우수상을 표창받았다.

이 자격증은 실험동물의 사육관리, 동물종별 해부, 생리, 질병, 동물복지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동물실험의 개념에 대한 필기시험과 동물실험법에 대한 실기시험을 통해 동물실험에 적합한 자격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한다.

건양대 관계자는 “교육부 CK-1(지방대학 특성화사업)에서 실험동물 및 실습소모품, 실기교육 지원 등을 받아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 결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밝히며 “향후 연구기관으로의 취업률 증가 및 임상의학 연결 기술 습득 등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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