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8일, 성묫길 불편 없을 듯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연현철 기자] 귀성이 시작되는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설 연휴기간에는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으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기상청과 케이웨더 등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인 15일부터 18일까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연휴기간 날짜별 날씨를 살펴보면 귀성이 시작되는 15일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날인 16일에도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여 성묫길에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귀경이 시작되는 17일과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연휴기간 충북은 청주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이 7도까지 오르는 등 다소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기류를 따라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국내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정체하고 축적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날씨는 대체로 맑겠으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것으로 보이며 대기가 건조하므로 성묫길 화재 및 산불예방에 특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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