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불법 주정차단속 일시 중단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방문, 장보기 행사와 함꼐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생현장을 챙기는 소통행정에 나섰다.

괴산군에 따르면 매년 설과 추석 명절 전에 전 직원이 관내 4개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

나용찬 괴산군수는 13일 괴산 전통시장을 방문, "요즘 불경기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상인들의 활기찬 표정에서 전통시장의 넉넉한 인심과 포근한 정을 느낄 수 있다"며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나 군수는 "손님과 상인, 소규모 점포들로 가득찬 전통시장에 화재가 발생한다면 화재진압이 무척 어렵고, 피해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며, "평소 화제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각종 제수용품과 지역특산품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많은 군민들께서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괴산군은 설 명절을 맞아 즐거운 설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 이용 활성화와 군민,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15∼18일까지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횡단보도나 인도 위 주차, 모퉁이 주차, 2열 주차, 대각선 주차 등 주정차 질서 문란행위에 대해서는 계도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설 연휴 4일간 괴산읍 공영주차장 5개소(전통시장, 문화예술회관, 신협 앞, 우체국 앞, 보훈회관 옆 주차장)를 무료 개방해 군민과 귀향객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설 명절 연휴 기간에 괴산군민의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정차 단속을 일시 중단한다"며, "고향을 방문하는 군민들의 가족과 친지들이 주정차 문제에 대한 걱정없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