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간이검사 결과는 음성, 살처분 진행 안해"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지역의 한 종오리 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정밀 검사 중이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상당구의 한 종오리 농장에서 "산란율이 30%가량 줄었다"며 AI의심 신고를 했다.

그러나 당국이 종오리 8천마리를 키우는 이 농장의 오리를 대상으로 간이검사를 한 결과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간이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아직 오리를 살처분 하지 않았다"며 "항원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면 즉각 도살 처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 인근 사람·가축의 이동을 통제하고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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