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억원 투입, 지상 3층 5천300㎡ 규모

진천군농업기술센터가 내년 7월 진천읍 삼덕리로 신축 이전한다.사진은 조감도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농업기술센터가 내년 7월 진천읍 삼덕리로 신축 이전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착공한 농기센터 신청사가 내년 7월 준공된다.

총 사업비 199억원이 투입되는 신청사는 진천읍 삼덕리 789-1번지 일원 4만6천여 ㎡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327㎡ 규모로 건립된다.

농기센터 신축 이전사업은 노후된 건물과 연구시설, 교육시설, 주차공간 부족 등에 따른 불편과 농기계임대사업장, 실증시험포, 병해충 예찰포 분산으로 업무 효율이 떨어져 추진됐다.

신청사 3개 건물에는 토양 검정실, 병해충 진단실, 쌀 분석실, 미생물 배양실 등 과학 영농시설과 생활과학관, 농업인 교육 시설, 농기계 임대사업장이 들어선다.

또 지역 농업인 숙원 사업인 농특산물가공지원센터가 설치돼 6차 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 친화형 개방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녹색 건축인증, BF(장애없는 생활환경)인증, 신재생에너지(태양광)설비 등을 설계에 반영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 신청사가 준공되면 특화작목과 농업전문인력 양성 등 새로운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며 “친환경농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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