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 어르신 22명 '아동안전 지킴이 발대식' 개최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경찰서(서장 이경자)는 20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어르신 22명이 참석하신 가운데 '2018년 아동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지역사회 공동체 치안활동의 일환으로 촘촘한 아동안전망을 구축하고 어르신 일자리 확충 사업 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행중인 제도로, 보은에서는 올해 핵심 목표를 "우리 마을 아동안전을 내가 책임지고 지킨다"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발대식에 참여한 아동안전지킴이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발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 됐으며,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지킴이 근무지침 및 아동범죄 대처 요령, 성희롱·성폭력예방, 아동보호와 학대 피해아동 발견시 조치 요령에 등에 대한 직무교육이 실시됐다.

또한 아동안전지킴이는 3월 신학기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며, 근무자들은 관내 초등학교 주변 도보순찰 등을 통해 범죄 징후를 조기 발견하고 초동조치 및 경찰에 인계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경자 서장은 "선발된 모든 분들이 우리지역의 아동안전을 위한 따뜻하고 친밀한 마을 지킴이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어린이 한명 한명을 내 가족, 내 손자처럼 최선을 다해 보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