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동 베이커리 후원, 사직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서 위기가정 방문 전달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서원구 사직2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공동위원장 동장 이종철, 채수익 삼우전기 대표)는 20일 사직2동 관내에 소재한 그래동 베이커리(대표 김찬동)에서 후원한 빵 10세트를 독거노인 10세대에 전달하고 '사랑의 빵 릴레이 후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래동 베이커리는 지난달 24일 매달 빵 10세트(30만원 상당)를 사직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매달 기탁하기로 협약하고, 사직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탁 받은 빵 세트를 3개조로 나눠 주민센터에서 중점 관리 중인 독거노인 10세대, 독거장애인 10세대, 고위험 알콜성 질환 및 우울증 환자 10명의 위기가정 30세대에 분기별로 릴레이로 1회씩 방문해 전달한다. 또한 주 1회 이상 생활 근황과 안부인사는 물론 복지욕구 파악해 주민센터와 민간 복지기관과 연계해 밀착형 맞춤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랑의 빵'을 후원하는 그래동 베이커리 김찬동 대표는 지난 2016년부터 관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빵을 후원하기도 하고, 크리스마스와 연초에는 경로당에 케익을 전달하는 등 사업 수익금 일부를 지역 복지를 위해 쓰고 있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올해 첫 번째'사랑의 빵 릴레이 후원사업'에 참여한 전성식 사직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을 찾아뵙고 따듯한 정을 나누게 되 매우 뜻 깊고, 앞으로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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