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국악단 지휘자 막말·성희롱 파문' 집중 보도

이지효 기자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이지효 중부매일 기자(문화부)가 '청주시립국악단 지휘자 막말·성희롱 파문' 보도로 충북기자협회 2018년 1분기 '이달의 기자상' 일반보도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충북기자협회(회장 박성진)는 21일 기획취재·일반보도 등 2개 부문에 대한 '이달의 기자상'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일반보도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지효 기자는 '청주시립국악단 지휘자 막말·성희롱 파문' 보도를 통해 청주시립국악단 지휘자의 지방대 비하발언 및 단원 성희롱 의혹에 대해 10차례 집중 보도해 엄정한 진상조사와 징계 등을 통해 '재임용 탈락'이라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

이 기자의 보도는 권력적 지위를 악용한 직장내 성희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환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지역을 근거로 활동하는 예술단 지휘자로서 '지방대 비하 발언'을 한 점에 대한 엄정한 책임 추궁과 함께 적절한 비판을 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기획취재부문에서는 MBC충북의 정재영·김경호 기자가 출품한 '충주호의 불편한 진실 33년 속았다'가 선정됐으며 편집부문과 사진부문은 수상작을 내지 못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초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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