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전 보내 "단합된 힘으로 국민에 큰 감동"

20일 오후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3000m 계주 결승 경기. 대한민국 대표팀이 손을 맞잡고 시상대에 오르고 있다. 2018.02.20.20. / 뉴시스

[중부매일 임정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전날 평창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천m 계주 우승과 관련, " 박진감 넘치는 결승전 역주는 국민에게 큰 감동을 줬다."고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전에서 "선수 각자의 출중한 기량과 단합된 힘이 함께 이뤄낸 성취여서 더욱 값지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경기 시작 전 함께 맞잡았던 우리 선수들의 손이 참으로 듬직했다"며 "서로 격려하며 0.1초라도 더 빨리 달리고자 했던 모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여러분 덕분에 국민 모두가 행복하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맏언니인 김아랑선수를 비롯,심석희·최민정·김예진·이유진 선수 등 이름을 일일히 들어 격려한 뒤 트위터를 통해 "늘 환하게 웃으며 동생들을 다독이던 맏언니 김아랑 선수,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던 김예진 선수, 고생한 동생들을 먼저 생각하는 심석희 선수의 모습은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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