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옥천소방서는 농사철이 다가옴에 따라 논.밭에 쌓여 있던 농산 폐기물과 쓰레기 소각에 의한 임야화재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임야(산불,들불)화재가 16건으로 전체 화재건수의 약 13.9%를 차지했고 그중 14건이 쓰레기 소각이나 논.밭두렁 및 농산 폐기물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지난 15일 옥천읍 삼청리 집 옆 공터에서 잡풀을 소각하던 중 바람에 의해 불티, 불꽃이 앞쪽 임야까지 옮겨 붙는 화재가 발생되기도 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허가 없이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 금지,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 금지, 담배 등 인화성 물질 휴대 금지 등 주의 사항을 지켜줄 것을 강조 했다.

오우택 지휘조사팀장은 "봄철은 산림이 매우 건조해 사소한 발화원에도 큰 산불로 확산될 수 있다"며 "산림인근에서 거주하는 주민은 산림 인접지에서는 논.밭두렁이나 농산폐기물을 태우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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