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청전동 시민시장실로 자리 옮겨

사진 /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지난해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 노블휘트니스&스파(스포츠센터)화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마지막 합동 분향이 지난 24일 거행됐다.

이날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유가족과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 이근규 제천시장, 일반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유가족들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세상을 떠난 가족 및 친지를 생각하며 눈물을 닦았고, 일부 유가족은 오열했다.

사고 발생 66일째인 이날 오후까지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조문객은 1만1천486명이다.

사고 이후 합동분향소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조문했다. 합동분향소는 26일부터 청전동 시민시장실로 자리를 옮겨 운영된다.

한편 이번 화재 참사로 29명이 목숨을 잃고 40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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