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참석... 신임장교 격려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2018년 학군장교 임관식'이 지난 28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학교장 육군 소장 권혁신) 대연병장에서 열렸다.

이번 임관식은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된 장교 합동임관식을 폐지하고 각 군 및 학교별로 행사하는 이전 방식으로 환원한 첫 행사다.

육군참모총장(대장 김용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임관식은 각 군 주요인사와 전국의 117개 대학교 총장, 임관장교 가족 및 지역주민 등 2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장교들의 임관을 축하·격려했다.

특히 이날 임관식에는 육군 56기 3천740명(女 238명 포함), 해군 63기 114명((女 6명 포함), 공군 45기 127명(女 6명 포함), 해병대 130명(女 4명 포함) 등 총 4천111명의 임관장교를 배출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학군장교들은 육군학생군사학교와 해군 제1군사교육단, 공군 기본군사훈련단, 해병대 교육단에서 군사교육을 마치고 임관종합평가를 통과한 인원이다.

임관식은 식전행사와 임관장교 입장,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주관의 계급장·임관사령장을 수여하는 본 행사로 구분해 진행됐다.

'식전행사'는 군악대 퍼레이드, 의장대·태권도 시범, 고공강하, 임관장교 입장이, '본 행사'는 육군참모총장이 임관사령장(任官辭令狀)을 수여한 후 신임장교들이 임관선서를 했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육군 한양대 김태원(25) ▶해군 부경대 조용진(24) ▶공군 한서대 김대환(25) ▶해병대 한국해양대 권주혁(24) 소위가 임관사령장을 대표로 받았다.

이어 임관자, 부모, 훈육관 등 임관 관계관 대표들의 축하 영상 시청에 이어 대통령 축전 낭독, 장관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임관식을 마친 신임 학군장교들은 각 군 및 병과별로 초군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육·해·공군, 해병대 일선 부대에 배치돼 조국수호의 숭고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번 임관식은 이전 방식으로 환원해 진행한 첫 임관식인 만큼 괴산 학생군사학교는 원활한 행사 진행과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행사안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e-book을 개발·홍보했으며 주차장 확대, 청주공항과 버스터미널 등에서 행사장까지 순환버스 지원, 행사 전후 군경 합동 교통통제소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신임장교와 가족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구현하기 위해 '꿈, 땀 그리고 빛!'을 주제로 임관식 행사 전·후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