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제공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해빙기를 맞아 2일부터 내달 6일까지 도로시설물을 일제 정비한다.

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겨울 한파와 제설제 사용으로 훼손된 도로 시설물과 균열, 붕괴, 낙석 등이 우려되는 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정비 대상은 시 관내 도로를 비롯해 교량, 육교, 지하보도 및 보도육교, 지하차도 및 가도교 등 모두 438곳의 도로시설물이다.

시는 포트홀(도로가 파손돼 냄비처럼 파인 곳)과 균열, 침하 등 파손된 도로는 즉시 보수하고, 교량, 터널 등은 부식, 균열 등 결함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해빙기에 주로 발생하는 낙석과 산사태 등 위험지구를 점검해 위험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운전자의 안전 운행을 위해 시선유도봉, 중앙 분리대, 충격 흡수대 등의 도로안전 시설물과 간판, 광고물, 적치물 등 불법 점용 시설물도 정비한다.

시 이종범 건설도로과장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도로 시설물의 점검과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 위험이나 불편사항은 시 건설도로과(270-5914) 또는 구청 건설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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