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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연현철 기자] 최근 미투운동이 확산됨에 따라 충북에 소재를 두고 있는 모 시민단체 A대표가 여성활동가를 성추행 했다는 논란으로 지역사회가 술렁.

여성활동가 B씨는 페이스북 '시민사회활동가 대나무 숲' 페이지에 "지난 2012년 도내 한 시민단체 A대표가 귓속말을 하며 자신의 몸을 만졌다"는 호소문을 게시.

B씨는 "하지 말라고 말려도 멈추지 않았고 단체장을 맡고 있던 A대표에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

이에 A대표는 "당시 노래방이 시끄러워 발생한 일이며 진심으로 반성한다"는 사과문을 발표.

하지만 해당 게시물에는 "사건이 묻혀진다면 보이콧에 나서겠다"는 댓글이 달리는 등 A대표가 반성이 없다는 여론이 들끓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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