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청주아트홀서 무반주 합창곡 등 선봬

사진 / 청주시립합창단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립합창단이 오는 8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제52회 정기공연 '봄이 오듯이'를 선보인다.

청주시립예술단 제129번째 목요공연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공기태의 지휘로 무반주 합창곡, 가요 현대 합창곡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봄을 테마로 한 무반주 합창곡 'Dirshu Adonai', 'Izar ederrak'을 시작으로 팬텀싱어2에 출연했던 청주 출신의 테너 최진호가 소속돼 있는 크로스오버 그룹 GBRO(지브로)의 'You Raise Me Up', '서른 즈음에', 'Road'를 선사한다.

이어 필리핀 전통민요로 날아다니는 나비의 모습을 표현한 곡으로 그들의 전통언어인 타갈로그어로 된 'Paruparong Bukid(Field Butterfly)'와 청주의 자랑인 초정약수의 신비하고 톡 쏘는 느낌을 가사없는 무반주 합창곡으로 표현한 '초정약수'를 합창의 음악적 색감을 표현할 예정이다.

또한 에스프리 앙상블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중 '봄' Violin Concerto Le quattro stagio 중 'La Primavera'을 산뜻한 선율로 들려주며, 마지막 무대로 청주시립합창단이 바흐의 합창곡 베스트 B단조 미사 중 키리에 'Kyrie from B minor Missa'와 B단조 미사 중 글로리아 'Gloria from B minor Missa( BWV 232 中)'을 무대에 올린다.

청주시 관계자는 "합창의 싱그러운 하모니로 펼쳐질 이번 정기공연과 함께 따스한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한 이번 공연은 1층 1만원, 2층 5천원으로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43-201-096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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