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

[중부매일 장영선 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갯벌, 갯바위, 방파제 등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연안해역에 대한 위험성 전수조사를 이달 5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조사에는 관할 연안해역 중 인명사고가 발생했거나 발생 우려가 높은 장소를 각 파출소에서 1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1차 조사 자료를 토대로 기존 92개소 위험지역 이외에 신규 위험지역을 발굴하고, 위험표지판 및 인명 구조 장비함 등을 점검하여 지자체에 재정비 및 보수하도록 협조요청 할 예정이다.

또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항·포구 차량추락 사고를 대비하여 차량스토퍼, 안전펜스 등을 점검하고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와 협의를 통하여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지리에 익숙한 지역주민들에게 위험성에 대한 정보 및 여론을 청취하여 안전관리카드를 재정비 한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풀리면서 연안을 찾는 행락객이 점점 늘어나면서 미끄러운 방파제에서 추락 가능성이 크다"며 "방파제에서의 낚시 및 음주를 자제해주고 가능한 한 접근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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