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균형발전 사업 순조롭게 추진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오는 2021년이면 단양지역의 관광지형도가 확 바뀐다.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호 달맞이길 조성' 및 '별다른 동화마을' 등 지역발전의 기반이 될 3단계 균형발전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2021년까지 4년동안 253억원(도비 149억5천만원 포함)의 사업비를 들여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단양호 달맞이길'은 38억원을 들여 단양역∼단양읍 노동리까지 단양호를 따라 2.8㎞ 구간에 탐방로와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사업이 완공되면 옛 단양(단성면)과 신단양(단양읍)은 단양호를 중심으로 둘레길이 조성돼 색다른 힐링코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중보 완공에 따른 담수호 관광자원화를 위한 단양호 관광기반 조성사업도 한창으로, 달맞이 길이 완공되면 관광단양에 일조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부터 2020년까지 5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별다른 동화마을'은 단양과 세계의 이야기를 문화·예술적으로 체험 할 수 있는 세계적인 동화마을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성면 외중방리 산 32번지 일원에 들어 설 이 마을에는 20가구 규모의 동화마을과 문화가 있는 길을 비롯해 다채로운 관광시설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2019년 사업 착공을 목표로 현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앞서 단양군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충북도부터 1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2단계 균형발전 사업을 마무리 했다.

그 결과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소백산자연휴양림 등 체류형 체험관광시설 조성으로,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김선기 기획팀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균형발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본 사업이 완료되면 고용창출과 주민소득 증대는 물론 단양지역의 관광지형도가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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