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태풍, 집중호우, 대설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신속한 상황전파 및 대응을 위해 재난 예경보 시설과 적설관측시스템을 확대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재난관리기금 3억5천만원을 들여 미원 학정교 등 12곳에 강우량계, 수위계, CCTV,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각각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2억5천만원을 투입해 노후 적설관측시스템 14곳을 교체하고 1곳을 신설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의 예경보 시설은 지난해 7월 호우 피해가 많았던 지역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적설관측시스템은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재난상황실에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재난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대처가 가능하다.

현재 시는 자동음성통보시스템 등 5종 203개의 재난 예경보 시설을 설치 운용 중이다.

정동열 안전정책과장은 "지속적으로 재난 예경보 시설을 확대해 시민 행복 안전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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