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신학기를 맞아 서충주신도시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잇달아 개원하면서 보육환경이 좋아지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서충주신도시에는 지난달 말 기준 3천724세대, 7천272명이 입주했으며, 영유아도 80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지난해 신도시 내 기업도시의 공동주택 4개 단지 공사가 완료돼 11월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됐지만, 보육환경이 조성되지 않아 영유아를 둔 젊은 부부는 아이를 신도시 주변이나 시내 어린이집으로 보내는 불편을 겪어 왔다.

그러나 이달부터 신도시 아파트 내 어린이집 3개 소와 중앙탑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등 유치원 2개 소가 개원하면서 500여 명을 수용할 있는 보육환경이 마련돼 시설로 인한 어려움은 어느 정도 해소됐다.

한편, 충주시는 서충주신도시 입주민들이 안심하고 보육을 할 수 있도록 신도시 내 신규 어린이집 인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 3월에는 이곳에 정원 99명의 국공립어린이집도 개원해 신도시 입주민들의 보육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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