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약 270억 예산 투입···공공분야 1만여명 일자리 창출 매진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이 고용률(15~64세) 도내 1위, 청년(15~29세) 고용률 52%로 전국 3위로 일자리 창출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말 기준 음성군의 고용률(15~64세, OECD 비교기준)이 도내 평균 68.7%보다 5% 높은 73.7%로 도내 1위를 기록, 충북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면서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음성, 활력있는 복지음성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체 연령중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은 52.1%로 전국에서 3위를 차지해 전국 최고 수준의 청년 고용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해 음성군은 군민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직접일자리창출사업, 직업능력개발 훈련, 고용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일자리 분야의 시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도 약 270억의 예산을 투입해 1만여명의 공공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률(15~64세) 74%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음성군은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해 직접 일자리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와 기업에 일손을 지원하는 생산적 일자리 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맞춤형 교육훈련,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농업기술 전문교육 지원 등 각종의 맞춤형 직업훈련 및 인력양성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결혼 이주여성, 다문화 가족의 직업능력개발을 지원해 이들의 사회참여 기회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이와함께 음성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여성취업지원기관 등 일자리 인프라를 활용해 구인자에게는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력을, 구직자에게는 적성에 맞는 취업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구인·구직난을 해소해 나가고, 취업박람회 개최나 구인구직만남의 날 운영을 통해 기업체 홍보, 구인·구직 정보제공, 취업알선 및 눈높이 상담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근로자의 정규직 채용촉진과 계속 고용 지원을 위한 충북형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을 추진하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과 영세기업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홍보도 적극 추진한다.

특히 대규모 산업단지의 계획적인 조성과 기반시설을 구축해 나감으로써 수도권 내 우량기업을 유치하여 안정적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는 한편,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노동인권법률 상담 및 인권교육 등을 통해 유관기관 네트워크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송원영 음성군청 경제과장은 "음성군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고용안정 및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적극 도모해 '15만 음성시 건설'을 조기 실현하기 위한 기틀을 꾸준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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