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방법 통해 공동주택 어린이놀이시설 안전 환경 조성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지난해 전국 공동주택 내 어린이놀이시설에서 안전사고 114건이 발생했고 충북에서도 크고 작은 사고 4건이 발생했다.

이 중 112건(98.25%)이 이용자의 부주의에 기인했고, 이밖에 시설결함 등에 의한 사고는 2건(1.75%)이다.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이용자의 부주의에 의한 사고 비율이 높고 놀이시설의 주 이용자가 보호대상인 어린이인 점을 볼 때 가정에서 안전지도가 절실하며, 시설결함에 의한 사고 비율은 비록 1%대 수준이지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꾸준한 점검·보수도 필요하다.

이에 따라 청주시가 공동주택 어린이놀이시설 시설보수비 및 정기시설검사의 수수료 지원, 관리자 자체 시설점검과 민·관 합동 시설점검 실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사고사례 전파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동주택 내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한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공동주택 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사고 발생 제로(0건)를 위해 시설 지원 및 점검을 통해 공동주택 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세부 추진 내용은 ▶공동주택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일환으로 어린이놀이시설 시설보수비 지원 ▶매 2년마다 실시하는 어린이놀이시설 정기시설검사의 수수료 지원 ▶관리주체 자체 시설점검 요청 및 민·관 합동 시설점검 실시 ▶어린이놀이시설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전파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사고 사례 전파 등이다.

신춘식 청주시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 내 어린이놀이시설은 주거공간과 가장 밀접한 놀이공간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하는 등 미래 우리 사회 주역을 위한 어린이의 놀이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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