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청주시장 예비후보 공약 발표

이광희 충북도의원 /뉴시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광희(55) 충북도의원은 7일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건강 문제를 이제는 시가 직접 챙겨야 한다"며 '건강한 청주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의원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시가 시민 모두의 주치의가 되겠다"며 "청주시민의 건강 수준은 건강 행태, 10대 사인, 각종 암 등 거의 모든 지표에서 규모가 비슷한 성남보다 나쁘다. 90개에 달하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회원 도시 중 청주시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대 수명이나 건강 수명은 지역의 소득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취약계층의 건강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초산 임산부에게 영양에 대한 각종 교육 등을 제공하는 '해피맘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며 "아침밥을 먹기 어려운 아동을 지원하는 '엄마밥상 프로그램' 등 취약계층의 건강 형평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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