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앞둔채
서울 자택 지하주차장서 아내에 의해 발견

故 배우 조민기 / 뉴시스

[중부매일 연현철 기자] 성추행 의혹을 받아온 조민기(53) 전 청주대 교수가 경찰 조사를 사흘 앞두고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께 서울시 광진구 구의3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옆 창고에서 조 씨가 목을 매고 숨진채 발견됐다.

조 씨는 그의 아내에 의해 발견돼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현재 조 씨의 시신은 영안실에 안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유서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 씨는 지난달 20일 청주대 학생 성추행 의혹으로 오는 12일 충북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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