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독거노인 12명 대상 영화 '궁합' 관람

아산시 온양3동 행정복지센터는 롯데시네마 아산터미널관의 후원으로 관내 독거노인 12명에게 개봉영화'궁합'을 관람하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했다. / 아산시 온양3동 행정복지센터 제공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 온양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형관)는 롯데시네마 아산터미널관(관장 육현근)의 후원으로 관내 독거노인 12명에게 개봉영화'궁합'을 관람하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했다.

롯데시네마 아산터미널관은 지난 2015년 6월 온양3동 행복키움추진단과 행복드림(행복키움)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분기별로 영화관람권 12매를 후원하며 '따뜻하고 행복한 동네복지 공동체 만들기'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한 한 어르신은 "살면서 영화관이라는 곳을 처음 와 봤다. 어젯밤에는 영화를 본다는 생각에 너무 좋아서 밤잠도 설쳤다. 내 평생 처음으로 이런 신기한 경험을 하게 해주신 후원기관과 온양3동 행복키움추진단, 동장님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입장하기 전까지 담당자와 동장님의 손을 잡은 채 연신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형관 온양3동장은 이날 육현근 관장을 만나 온양3동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지속적인 후원을 요청했다.

육현근 롯데시네마 아산터미널관장은 "영화를 볼 생각에 소풍가기 전의 아이처럼 설레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저희 부모님을 뵙는 것 같다. 그동안 분기별로 12명에게 무료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던 것을 많은 분들이 행복한 추억을 남기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후원의 폭을 늘리겠다"고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약속했다. 문영호 / 아산 @jbnews.com

※ 사진설명 : 상영관에 입장하기 전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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