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최근 관내 노인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급식소에 대한 위생 단속에 나서 무표시 부정식품 사용업소 등 9곳을 적발했다.

시 특사경은 노인 이용시설에 입소한 어르신의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해 원산지 적정표시 여부와 식품위생법상 영업자준수사항 등을 중점 단속했다.

특사경은 단속에서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법률을 위반한 7곳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곳을 적발했다.

적발된 업소 중 원산지 거짓표시·혼동표시 업체와 무표시 제품을 사용한 업체 등 3곳을 형사입건했다. 나머지 원산지 미표시 및 식품 등의 취급기준을 위반한 6곳은 행정처분토록 해당 구청에 통보할 계획이다.

단속한 결과 노인이용시설 급식소 관리상태는 대부분 양호했으나, 식품원산지 표시 관리는 소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특별사법경찰관 관계자는 "증가하고 있는 노인이용시설의 급식소를 불시단속해 안전한 급식 및 위생적 복지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강력한 단속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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