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3대 전략 추진
광역클러스터·창작품 지원 등
지역 문화가치 지속 창출 계획
문화전문인력 등 예술인 육성

충북문화재단은 2018년도 '창조하는 문화예술, 함께하는 감동문화' 비전을 기반으로 3대 전략목표와 9개 이행과제를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생활문화예술플랫폼 사업 참가자 공연 모습 / 충북문화재단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2018년도 '창조하는 문화예술, 함께하는 감동문화' 비전을 기반으로 3대 전략목표와 9개 이행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충북광역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문화협력, 예술교육, 문화복지, 도시재생 분야로 나눠 충청권 18개 재단 및 교육청, 대학, 병원 등과 협약을 맺고 각 시·군별 공연 문화예술 브랜드를 개발해 '충북문화예술 지도'를 그려 산업·관광으로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첫번째 전략목표는 '모두가 누리는 문화예술 기반강화'로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충북광역클러스터 구축, 문화예술 정부예산 확보, 충북문화예술육성 지원사업 등 8개 사업이다. 두번째 전략목표는 '창작활동 및 생활문화예술지원'으로 충북공동창작작품지원사업, 생활문화예술플랫폼사업,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찾아가는문화활동지원사업 등 12개 사업이다. 세번째 전략목표는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로 새로운 가치창출'로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운영,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꿈다락토요문화학교지원사업 등 5개 사업이 추진된다.

2018년은 시군문화예술 브랜드 구축, 문화예술지원사업 지원금 상향 및 예술단체 자부담 전면폐지, 지원대상 확대, 신규 및 기획사업 개발 등 지역문화원형을 활용한 문화브랜드 개발로 지역문화의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열린 '리본 프로젝트'에서의 공연장면 / 충북문화재단 제공

특히 2016년부터 지속적인 유관기관 협약을 바탕으로 2018년에는 민·관·학·연 거버넌스인 '충북광역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다양한 의견 수렴 및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 등 충북을 문화예술로 연결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대표문인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 및 문화기행 등 기획사업을 통해 애국충절의 땅 충청북도 이미지를 만들며, 지속적인 전문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충북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문화전문인력을 육성해 나갈 것이다.

현재 문화예술 및 문화예술교육 분야 총10개 지원사업의 335건개인 및 단체 선정이 모두 완료됐으며 3월부터 선정자 대회, 워크숍, 컨설팅 등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된다. 특히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사업은 상주단체 간 공동작품 개발을 계획하고 있어 수준 높은 창작작품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충북문화재단은 지난해 개인 예술인 활동 지원을 강화해 청년예술가에게 창작환경을 지원했고 충북미술가 9명에게 서울 전시회 운영비를 지원했으며 지난해 신규사업으로 진행된 예술인 창작활동 준비금 지원사업으로 시군별 2명씩 22명에게 1인당 200만원을 지원해 예술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생활문화예술 활성화 육성 및 지원으로 생활문화예술플랫폼 사업을 통해 통호회 563개, 전문강사 445명, 문화코디네이터 25명이 지원을 받았으며 남부, 북부, 통합, 중부권을 돌며 총 4회의 페스티벌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중점을 뒀던 문화전문인력 양성은 차세대 지역문화예술 기획자 아카데미 '틔움'에서 총 53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전문 기획자 양성은 올해도 이어진다.

충북문화재단은 지난해 도내 지역재단과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청책 포럼'과 '리본프로젝트', '시월애금빛바람', '문화가 있는 날 매마주니까 청춘이다' 등 협력사업을 진행했다.

김경식 대표이사는 "문화예술로 충청북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 및 관광 발전,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며 "그 중심에 재단이 있다는 사명감으로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2018년도 달라지는 제도·시책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 활동 제한시수 상향

학교예술강사 연간 1인 최대 활동시수 : 2017년도 374시수 → 2018년도 476시수 (102시간 늘어)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제도 개선 및 변경

지원사업 선정 예술단체 자부담 전면 폐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제도 변경 및 심의방법 개선

지원대상 : (2017) 공공 공연장 → (2018) 공연예술단체

심의방법 : 전문가 PT 및 인터뷰 공개 심의

지원 심의 선정 시 전문예술법인·단체 우대 : 가산점 부여

창작활동 준비금 지원 대상 확대 : (2017) 22명 → (2018) 30명

▶문화예술지원사업 지원금 상향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및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지원금 상향 조정

문화누리카드 연간 1인당 지원금 : (2017) 6만원 → (2018) 7만원

충북미술가서울전시지원 지원금 상향 : 500~700만원 지원

▶신규 및 기획사업

(신규) 문화가있는날 '청춘마이크 : 충북권' 사업

학력·경력·수상실적에 관계없이 재능과 열정을 갖춘 청년 문화예술인들에게 '문화가 있는 날' 공연(행사) 기회 부여 및 지원

사업비 : 190백만원(국비), 사업규모: 12개팀, 60회 이내 (1팀당 5회 공연 이내)

(기획사업) 자체 기획사업 추진

2018 리본프로젝트 : 피아노를 활용한 문화기부 프로젝트

2018 이음세움 프로젝트 :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사업

충북역사문화기행 : 충북대표문인 100주념 탄신 기념 기획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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