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 보건소(소장 조종휘)가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오는 23일 중앙로 차없는 거리에서 결핵 조기퇴치 실현을 위한 가두캠페인을 벌인다.

시 보건소는 결핵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교육과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 모두 1위다.

1962년 국가결핵관리체계를 구축해 전국 보건소를 중심으로 결핵예방, 환자발견, 치료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2000년 이후 다제내성 결핵환자가 증가하며 학교와 시설을 중심으로 소집단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결핵의 조기발견 및 치료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결핵은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5년 이내 사망률이 50~65%로, 무서운 법정 감염병이지만, 치료 시작 후 2주가 경과하면 전염성이 사라지고 6개월 이상 치료하면 완치도 가능하다.

이날 캠페인에는 보건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홍보물과 리플릿을 배부하며 결핵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게 된다.

이를 위해 19일부터 25일까지를 결핵예방주간으로 정하고, 결핵예방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집중 홍보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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