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소방본부는 21일 오후 2시 시내 상습 교통정체구간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 대전시소방본부제공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소방본부는 21일 오후 2시 도심 상습 교통정체구간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5개 소방서가 자체 선정한 상습 교통정체구간 9곳에서 각 소방서별로 동시에 진행됐다. 제406차 민방위의 날 화재대피 훈련과 병행 실시됐다.

훈련은 119종합상황실의 지령에 따라 펌프차 등 소방차량이 사이렌을 켜고 훈련현장으로 출동하고, 상습 교통정체구간 등에서 길터주기 요령에 대한 홍보방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에는 시민의식 개선으로 소방차량에 길을 비켜주는 '모세의 기적'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동승체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길 터주기에 대한 공감대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