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노선 다변화, 관광활성화 위해 손잡아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지사장 이종명)와 충청북도(문화체육관광국장 정효진), 충북도관광협회(회장 이상영)가 청주국제공항 노선 다변화와 관광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와 충청북도, 충청북도 관광협회는 지난 20일 청주국제공항에서 국제선 전세기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상호업무지원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충북도 정효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이종명 청주지사장, 이상영 충북관광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국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충청북도와 한국공항공사가 청주국제공항 전세기 취항 여행사에 폭넓은 인센티브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청주국제공항의 부정기 신규 노선 취항 확대 및 외래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관광협회 이상영 회장은 "청주공항이 중화권에 의존도가 높았는데 사드 관계로 한국과 중국 간 관계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시기에 한국공항공사에서 전세기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하니 환영한다"며 "전세편 인센티브 집행 관련해 관광산업이 새 바람 속에 관광객 유치를 통한 청주공항 활성화에 큰 기대와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 이종명 청주지사장은 "공항공사가 지자체와 공동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써 여행사가 지방공항을 운항하는데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국제노선 유치는 물론, 충북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청주국제공항을 찾아주신 국내외 여객들이 공항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기반조성을 위해 공항시설 인프라 개선 및 확충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주국제공항은 2020년까지 ▶국내선 여객터미널 증축 (5천598㎡) ▶주차 빌딩 신축(2만6천63㎡) ▶계류장 확장▶항공유저장소 신축 등 약 9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항시설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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