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학습원대학교 사토 마나부 교수, 보은 삼산초 수업 참관

사토 마나부 일본 학습원대학교 교수가 보은군 삼산초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행복씨앗학교인 보은삼산초등학교(교장 박인자)가 22일 일본 학습원대학교 교육학과에서 방문한 교수진과 대학생들에게 수업을 공개하고 학교 교육활동을 소개함으로써 한국과 일본의 교육과 수업 연구의 현황을 서로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가 번 한-일 교류 활동은 행복씨앗학교인 보은삼산초등학교의 수업과 교육활동 참관을 통해 일본 학습원대학교와 청주교육대학교에서 교사가 될 준비를 하고 있는 예비교사들의 교직에 관한 견문을 폭을 넓히고 교사로서의 전문성을 갖추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날 보은삼산초등학교에서는 4학년 사회 수업과 6학년 국어 수업을 공개했으며, 수업 후 간담회 자리를 열어 양국의 수업 연구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인솔자로 함께 자리한 사토 마나부 교수는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등의 저자로 일본에서 1만 시간 이상의 수업을 참관하고 분석한 수업연구자답게 이날 양국의 수업 연구에 대한 논의의 폭을 더욱 깊게 해 의미를 더했다.

박인자 교장은 "이번 한-일 교류는 행복씨앗학교의 교육활동과 수업 연구의 결과물을 일본 대학의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예비교사들의 전문성을 신장시키는 데 기여하고, 우리 학교 교사들에게는 수업을 보는 안목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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